일자리창출․지역경제살리기 역점…4천536억 증액
이는 당초 예산보다 4천536억원(7.8%)이 증액된 것으로 지난 6월 지방선거로 미뤄지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편성됐다.
전남도는 “장기간 경기 둔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살리기, 서민생활 안정 및 국정과제, 민선 6기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추경예산 453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5조414억원에서 7.8%(3천921억원) 늘어난 5조4천335억원, 특별회계는 615억원(8.1%)이 증액된 8천233억원이다.
추경에 반영된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사업은 장기간 경기 둔화로 침체된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428억 원을 반영했다.
신규사업으로 영암 삼호읍 대불산단 근로자를 위한 복지센터 건립에 10억원이 편성됐으며 이낙연 전남지사 공약 사업이기도 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운영 등에 5억원이 투입된다.
또 구례군 용방면 용강리 일대 7만여㎡에 80억원을 들여 귀농인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농업창업지원센터가 건립된다.
분야별로 미래성장 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428억원이 편성됐으며 관광 및 문화·예술·농림해양 등에 421억원, 친환경 농업 육성과 농림해양수산분야에 962억원을 편성, 심의를 요청했다.
이 밖에 서민생활안정 등에 307억원,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등 건설교통에 576억원, 교육과 환경 등에 1천227억원이 추가로 편성됐다.
전남도의회는 오는 12일부터 제289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전남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심의 등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도는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지역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역정치권과의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협조를 요청하고, 기재부 및 중앙부처에도 적극적인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2015년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광주/전남=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