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10주간 주 1회 운영…경영관리·무역실무 등으로 구성된 커리큘럼 제공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와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제2기 SMBA-KNB 금융·무역 아카데미 클래스’를 지난 2일 개강했다.<사진>
경남지방중소기업청에서 진행된 이날 첫 수업에는 2기 수강자 지역 중소기업 직원 50명이 참석해 강사로 나선 경남은행 외환전문가 김창효 부부장으로부터 ‘환리스크관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수강자 중 에이치씨피㈜에 근무하는 이영준 씨는 “업무를 하면서 체계적인 교육에 대한 갈증이 있었지만 회사생활과 교육을 병행하기가 어려워 미루고만 있었다. 제1기 SMBA-KNB 금융·무역 아카데미 클래스를 수강했던 지인의 추천으로 신청했다. 향후 교육과정에 빠짐없이 출석해 많은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얻어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까지 10주간 주 1회 운영되는 이번 클래스에는 경남은행을 비롯해 외부 기관에서 초빙된 전문강사가 경영관리(노무 관리·세법·기업회계 실무 등), 무역실무(수출입업무·관세실무·환리스크관리업무 등), 금융상품(결제성대출·정책자금 활용 등) 등으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8회 이상 수강자에게는 수료증·기념품과 각종 정보(금융·무역·세무 등)가 제공되며, 경남은행 고객 규칙에 준해 1년간 우대서비스가 지원된다.
SMBA-KNB 금융·무역 아카데미 클래스는 경남은행이 지난 4월 경남지방중소기업청과 은행권 최초로 맺은 ‘SMBA-KNB 금융·무역 아카데미 클래스 운영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에 따라 개설됐다.
경남은행은 운영 예산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기업 경영관리 전문가를 강사로 지원하고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홍보·수강자 모집·강의실 무상임대 등을 지원한다.
한편 3일에는 경남은행 울산본부에서 ‘제2기 SMBA-KNB 금융·무역 아카데미 클래스’를 개강하고 2기 수강자 지역 중소기업 직원 54명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시작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