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와 경기지방중기청은 지난 6월 설립한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와 함께 경기도 가구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승원 경기지방중기청장과 오후석 경기도 균형발전국장이 참석하고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 정용주 회장과 부회장 및 임원이 참석하였으며, 가구업계의 위기상황을 대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지방중기청은 2015년도에 가구분야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 R&D 분야를 중점으로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기도 북부에 집중된 가구제조업의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2015년도 계획하고 있는 가구창작 스튜디오 지원사업과 디자인 활성화 지원방안, 그리고 세계적으로 가장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전칠기, 옻칠 등 전통가구공예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 가구산업연합회 회원들은 가구제조기업의 기술개발에 따른 부담에 어려움을 호소, 지원기준 상향을 건의하고 이케아 진출에 대한 지역상권 보호책과 유통판매시장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하여 경기지방중기청과 경기도가 힘써 줄 것을 요청하였다.
오후석 균형발전국장은 “경기도가 이미 가구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 기업이 영세하고 경쟁력이 낮은 실정이다”며 “도내 가구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과 디자인 발굴에 기업 구분 없이 관계 기관과 다양한 정책을 협력 지원할 계획아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는 가구산업 지원기반 구축을 위한 권역별 가구 공동전시판매장/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국비지원 확보를 위해 관계 시, 가구업계와 함께 중앙부처 건의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