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추석 연휴 기간인 9일 오전 2시 50분께 제주 추자 거주 김모(22·남)씨가 추석을 맞아 추자도에 입도한 친구들과 술을 마셔 만취한 상태에서 차량 유리장에 왼쪽 팔이 걸려 7cm 가량 베이는 상처가 발생했다.
제주해경은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 100톤급 경비정으로 오전 5시 50분께 제주항 4부두에 입항, 119차량을 이용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오후 3시 17분께 애월읍 곽지해변 앞 600m 해상에서 갑자기 고무보트에 바람이 빠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김모(45·남)씨 등 2명을 오후 4시 30분께 귀덕 포구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오후 5시 48분께에는 한림항내 정박중인 한림선적 연안복합 어선 D호(3톤급)가 좌현으로 기울여진 상태로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오후 8시 25분께 크레인을 이용, 침수선박 배수작업을 완료하고 해양오염 없이 안전하게 부양시켰다.
오후 11시께 제주시 용담 서해안로 방사탑 부근 해안가 간출암에서 고립된 낚시객 박모(39·남)씨를 구조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신흥포구에서 작살을 사용해 수산물을 포획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문어를 포획한 박모(38·남)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 사건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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