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수도권 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한 토론을 벌인다.
경기도는 다음달 2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경기도 철도 비전을 제시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응 및 수도권 철도망 확충 방안에 관한 정책세미나’를 300명의 정·관계, 학회, 협회, 연구원, 관련업체,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박기춘 의원을 비롯한 국토위 소속 경기도 국회의원인 정성호 위원, 김경협, 김상희, 김태원, 이언주, 이우현, 이찬열, 함진규 의원 등 8명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며 한국철도건설협회가 주관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광석 한국교통대 교수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수도권 철도망 구축방안’과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수도권 철도망 확충을 위한 재원대책’을 발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전국을 대상으로 수립되는 철도망 구축계획의 특성상 수도권 철도망 구축계획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측면이 많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어떻게 하면 수도권 철도망을 늘릴 수 있는지 국회의원과 전문가, 관계기관이 함께 토론해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날 토론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도권 철도망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서울, 인천, 강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