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연필 모양 조명, 아이패드 스탠드 도마, 여행 캐리어 커버, 부싯돌 기능 신발 끈, 노트북 가방.
연필 모양 조명
연필이 어둠을 밝힌다
영국의 디자이너가 이색 조명을 선보였다. 길이가 170㎝인 이 조명은 꼭 거대한 연필을 세워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몸체는 실제 연필과 같이 삼나무로 제작됐고, 지우개 부분은 조명등으로 대신했다. 독특한 점은 연필심에 이어진 전선이다. 전선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마치 연필로 낙서를 한 것처럼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것.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드는 데다 제작과정이 모두 수작업이기 때문에 가격은 988유로(약 131만 원)로 다소 비싼 편이다. ★관련사이트: michaelandgeorge.com
아이패드 스탠드 도마
도마에 세우고 레시피 보며 요리
주방에서 요리할 때 아이패드 앱에 있는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하고 싶지만, 기기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다. 자칫 화면에 기름이 튀거나 더러움이 묻을 수도 있어서다. 이 제품은 도마에 아이패드를 세워두고, 바로바로 레시피를 보며 요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스타일러스가 장착돼 있어, 음식을 만들면서 지저분해진 손가락으로 화면을 만질 필요가 없다. 아이패드 외에도 최대 8개의 칼을 꽂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더욱 편리하다. 가격은 69달러 99센트(약 7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HNL4122
여행 캐리어 커버
스시 모양 ‘눈에 띄네’
공항 짐 찾는 곳에서 비슷한 형태의 수화물이 많아 다른 사람의 가방을 집어 드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캐리어 전용 커버’다. 이 커버를 씌우면 가방이 스시 모양으로 변신한다.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이라 한눈에 가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에서 도는 모습이 마치 회전초밥을 연상시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준다. 커버 종류는 계란, 참치, 연어, 새우 등 4가지로 출시됐고, 가격은 3024엔(약 2만 9500원). ★관련사이트: parco-city.com/special/sushicover
부싯돌 기능 신발 끈
조난 시 라이터 대용으로…
혹시 야외에서 라이터나 성냥이 없어서 고생한 적은 없는가. 그렇다면, 새로 출시된 신발 끈에 주목해보자. ‘플린트 레이스(Flint Laces)’는 한 쌍의 신발 끈으로 1인치 정도의 철 막대가 끝부분에 들어있다. 철 막대 부분을 부딪치면 불꽃이 발생하는데, 이를 불쏘시개에 옮겨 붙여 불을 피울 수 있는 것. 조난 시나 야외에서 불은 필요한데 라이터 등이 없을 때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인 방법이 될 듯하다. 색상은 검정과 갈색 2가지. 가격은 13달러 95센트(약 1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7FI3ARU?tag=like-20
노트북 가방
발마사지 기능 ‘플러스’
발마사지 기능이 더해진 노트북 가방이 출시됐다.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건 물론, 언제든지 지친 발을 간편하게 마사지할 수 있다. 제품의 외견을 살펴보면 한쪽 면은 납작하지만, 다른 쪽은 올록볼록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사용자가 여기에 발을 대고 문지르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피로도 풀린다. 원래는 장시간 비행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고 한다. 그러나 사무실 등 책상 밑에 놓아두고 사용해도 유용할 듯싶다. 가격은 79달러 99센트(약 8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KO00AQU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