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익 교수는 응급실은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며 마음으로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환자와의 ‘소통’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발전된 의료체계와 응급의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응급실 마스터는 ▲응급의학이란 ▲응급의료체계 ▲응급실은 진화해야 한다 ▲흔하게 보는 응급질환들 ▲응급실 에피소드-오해와 이해 ▲응급실 이용의 노하우 ▲주요 환경응급 질환 알아보기 ▲생활 속 응급처치 등 8개의 목차로 구성됐으며 응급의학의 궁금증을 읽기 쉽게 풀었다.
최 교수는 “이 책은 의과대학, 응급구조학과, 간호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인턴, 전공의, 응급구조사, 간호사들에게 도움을 주고 응급실을 이용하게 될 일반인들에게도 ‘을’이 아닌 ‘갑’으로서 응급실을 이해하고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1994년 계명대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신설과 함께 지금까지 응급실을 지켜왔으며 계명의대 응급의학과 1회 졸업생이다.
그는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허시 메디컬센터를 연수하고 계명대 동산의료원 응급의학과장, 중증외상팀장, 대구시 지역응급의료위원회, 구급대책협의회, 구조구급정책협의회, 구급활동 질 관리 추진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환자의학세부전문의, 대한 심폐소생협회 BLS 트레이닝 사이트(동산병원) 디렉터, 계명의대 응급의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