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베르디의 오페라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춘희)’ 우수공연이 오는 26일 저녁 7시 여수시민회관에 막이 오른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파리 사교계의 여왕 ‘비올렛타’와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한다.
국내․외 실력파 성악가들이 출현해 오케스트라의 서정적인 선율과 풍부한 하모니가 어우러져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오페라의 연출을 맡은 ‘폭스캄머앙상블(Volks Kammer Ensemble)’은 배역들의 참신한 연출로 가족과 연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인공 ‘비올렛타’ 역은 여수 출신으로 세계적 소프라노 반열에 오른 최인애가 비올렛타의 농익은 감성과 비극적 정서를 혼신을 다해 열연한다.
‘알프레도’ 역에 테너 강신모, ‘제르몽’ 역에 바리톤 김종우가 조연하며, 지휘자 박인욱이 이끄는 ‘서울프로아트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책임진다.
한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공연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음악 애호가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걸작이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