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20~30대에 일에 ‘올인’하면 나중에 엄청난 보상을 받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위험하고 불안한 투자일 수밖에 없다. ‘보류하는 삶’을 살면 가슴에 응어리가 맺힌다. 회사에 다니든, 프리랜서든, 사업가든, 학생이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죽기 전에 ‘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할 것 같은 그 일을 하루에 1시간씩이라도 실행하면서 현재의 삶을 살아라. 순간을 미루면 인생마저 미루게 된다.
#누군가와 함께 일하는 것을 겁내지 마라. 그가 제 몫을 못할까 봐, 성과를 갉아먹는 그를 책임져야 할까 봐, 재무 관념이 명확하지 않아 손해를 볼까 봐 모든 걸 혼자 짊어지고 가기에는 좋은 파트너를 만났을 때 얻을 수 있는 성취가 너무나 크다.
하루 3시간씩 자며 일에만 매달리던 맥킨지 컨설턴트에서 1년에 8주 휴가를 쓰면서도 연 매출 500억 원을 벌어들이는 기업가로 변신한 마틴 베레가드. 그가 가족, 친구, 건강, 돈, 성공 그 무엇도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승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맥킨지 컨설턴트였던 저자는 쿠웨이트 출장 중 호텔 복도에서 과로로 쓰러져 5시간 동안 기절했던 사건을 겪은 후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죽어라 일에 매달려야 한다는 기존의 성공 방식에 의문을 품었다. 그는 자기 분야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성공하면서도 건강과 행복을 뒤로 미루지 않는 삶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그로부터 8년 후 그는 자신의 삶과 건강, 가족, 친구를 우선순위에 두면서도 최고의 성과를 내는 회사를 만들었고, 자신의 성공이 행운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공동 저자 조던 밀른과 2년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백 명의 영향력 있는 세계 리더들과 성공한 기업가들을 만났다.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스마트한 성공들>은 그중에서도 무일푼으로 전 세계 1% 백만장자 대열에 오르고 삶의 행복도 포기하지 않은 세계 최고의 기업가 25인을 롤 모델로 선정해 즐겁게 일하고 행복하게 살면서 성공하는 노하우를 담았다.
이 책은 영국 언론의 극찬 속에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당신이 어떤 상황에 있든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는 책’이라는 평을 받으며 영국 공인경제경영연구소와 영국 국립도서관이 뽑은 ‘2013/2014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회사가 가족보다 우선이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삶이 주는 소소한 행복들을 놓치지 않으면서 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해법을 알려 줄 것이다. 마틴 베레가드, 조던 밀른 공저. 김인수 옮김. 걷는나무. 정가 1만 4000원.
연규범 기자 ygb@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