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용과 복지, 문화 서비스가 어우러진 최초의 확장형 고용복지 플러스센터가 충남 서산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충남도는 서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그간 세분화된 전달체계로 인해 서비스가 분절적으로 제공되면서 국민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고용과 복지, 문화가 통합된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산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고용과 복지, 문화가 결합된 확장형 모델로 도내에서는 천안 고용복지플러스 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됐다.
서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센터와 새일센터, 문화센터, 취업지원팀, 복지팀, 금융센터 등 6개 기관이 입주해 ▲계층별 일자리 지원 ▲복지 상담 ▲서민금융 지원 서비스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안희정 지사는 “도민에 대한 통합서비스 확대는 좋은 지방정부를 만드는 필수과제”라며 “고용과 복지, 문화가 어우러진 서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로 충남의 새로운 행복을 마련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이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협업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도 개최됐다.
간담회에서는 기존 센터의 운영과정상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과 관련해 ▲기능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과정 개선 ▲협업을 이끌어내는 평가체계 구축 ▲지역 상황에 맞는 홍보방안 마련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와 근무자의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천주교 성지 명소화 사업을 비롯해 ▲내포신도시 정부기관 합동청사 건립비 ▲응급의료 닥터헬기 도입 ▲충청유교문화권 개발 사업 등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5개 협업부처 장차관, 전국 5개 센터 현장 직원, 정책 고객 등이 참여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