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좋아 -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2관왕 권도예

예쁜 몸매요? 현미껍질 추천해요^^

[일요신문] 권도예는 지난 2013년 스포맥스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 출전해 미스 비키니 부문과 피트니스 모델 부문에서 2관왕에 오른 세계적인 선수다. 지난 2009년부터 국내에서도 시작된 머슬마니아 대회는 세계적인 대회로 국내 대회에서 TOP5에 든 선수들이 세계 대회에 출전한다. 권도예는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머슬마니아 세계 대회에서 그랑프리의 영광을 누렸는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그랑프리 2관왕은 권도예가 아시아에서도 최초다. 
 

“머슬마니아 대회를 보디빌딩 대회로 많이 알고 계신데 보디빌딩 부문도 있지만 다른 부문 대회도 함께 열려요. 근육미보다는 아름다움과 스타성에 중점을 둔 대회가 ‘피트니스 모델’ 부문이고 여성미에 중점을 둔 대회가 ‘미스 비키니’ 부문이죠.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미를 중점으로 하는 피트니스 모델 부문과 미스 비키니 부문에서 2관왕에 오른 것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큰 영광이에요.”

지난해 열린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비키니 부문과 피트니스 모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스포맥스

권도예의 아름다운 건강미는 다양한 운동 이력에서 시작됐다. 중학교 시절부터 모델로 활동한 그는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했으며 요가 선수 및 강사로도 10년 넘게 활동했다. 모델 출신의 탄탄한 몸매에 무용과 요가로 다져진 아름다움이 세계 대회에서도 통한 셈이다. 권도예는 현재 함께 운동하는 이들과 이글쉽팀을 만들어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도예에게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의 비결을 묻자 그 역시 꾸준한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특히 식이요법이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데 그는 ‘현미껍질 예찬론자’였다. 

“아침에는 단백질 파우더와 과일, 그리고 현미껍질을 곁들인 셰이크를 먹고 점심은 일반식으로 먹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다시 셰이크로 먹죠. 선수가 아닌 일반인들은 단백질 파우더를 뺀 과일과 현미껍질, 그리고 우유나 두유를 곁들인 셰이크를 추천해요. 식이요법을 하시는 여자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바로 변비예요. 그런데 셰이크에 현미껍질을 넣으면 변비가 자연스럽게 해결돼요. 각종 미네랄은 물론이고 다앙한 미네랄이 들어 있거든요. 거기서 모자란 비타민 C는 과일로 보충하고요.”

글=신민섭 기자 [e-mail]
사진=임준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