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욕양키스 페이스북
다나카는 22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7월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첫 등판이다.
다나카는 이날 경기에서 최고 구속 93마일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싱커, 커브 등을 고루 구사하며 몸 상태가 정상임을 알렸다.
1회 초 호세 레예스와 호세 바티스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에 몰렸지만,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을 상대로 병살을 유도하며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지는 2회에도 가와사키 무네노리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달톤 폼페이, 라이언 고인스를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소화하던 다나카는 팀이 2대 1로 앞선 6회 초 레이예스, 엔카르나시온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가 된 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아담 워렌과 교체됐다. 워렌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피자책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다나카는 투구수 70개를 던지며 5와 1/3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47.
한편 뉴욕 양키스는 다나카의 승리투수 요건을 지키며 5대 2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나카는 시즌이 13승을 기록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