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 시설물을 정비하고, 올 겨울 강설에 대비해 제설 자재, 장비를 점검하는 등 추계 도로정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도로정비는 도내 위임국도 329㎞와 지방도 및 국지도 1660㎞, 시-군도 3648㎞ 등 모두 5637㎞의 도로와 교량 1885개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노면의 평탄성 확보와 주요 구조물 및 배수시설의 정상적인 기능유지, 교량-터널 등 각종 시설물의 기능 확보, 낙석-산사태 우려지역의 정비 등 도로안전시설을 중점 정비한다.
또한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 등에 대비해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11월 14일까지 각종 제설 자재 및 장비를 점검한다. 도로제설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연재해나 통행량 급증으로 훼손된 각종 도로시설물과 안전시설물, 포장 노면 등을 적기 보수하는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도민과 여행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