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시립국악단의 ‘민요, 선율로 즐기다’ 공연이 2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기와 함께 관현악의 웅장함으로 재탄생한 민요들을 만날 수 있다.
민요 ‘새야 새야’를 현대 음악양식으로 새롭게 구성한 전인평 적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파랑새환상곡’으로 이날 공연의 막이 열린다.
이어 천안삼거리와 태평가를 관현악으로 연주하도록 만들어진 김만석 작곡의 ‘민요이제’,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테마로 작곡한 백대웅 작곡의 ‘남도아리랑’을 들려준다.
양슬기, 장윤정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이 각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들을 재구성한 ‘팔도민요연곡’이 흥겹게 소리로 연주된다.
그리고 지역에서 활발한 작곡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 강성오가 신용문 지휘자의 국악인생 50년을 기념하기 위해 헌정한 초연곡 국악관현악 ‘대마을(竹里) 이야기’가 이어진다.
공연문의는 전주시립국악단 281-2766으로 하면 된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