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3개 작품 응모···대상은 신재봉 씨 외 2명으로 구성된 팀에게
[일요신문] 진주시는 24일 오후 4시 ‘제3회 진주시 도시․공공디자인 작품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
지난 16일 이뤄진 작품공모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공모전 대상 수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공모전 개요 등 시상식, 인사 말씀 및 수상작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상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도시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매력적인 기업도시 진주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공간과 공공시설물·공공미술 2개 분야로 실시됐다.
지난 5월 공모전 공고를 시작으로 8월부터 작품 공모 접수 결과 공공공간 16개 작품, 공공시설물 27개 작품 등 전국에서 총 43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이 중 우수작 17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위원들은 “이번 출품작들이 도시이미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공공공간, 공공시설물 등에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에서는 남강과 인접한 구 법원 공공공간의 활용계획을 디자인한 신재봉 씨 외 2명이 한 팀을 이룬 ‘Blooming Landscape on the city(진주의 문화, 꽃으로 피어나다)’가 대상을 받았다.
금상은 복합여객터미널 공공공간을 디자인한 경상대학교 건축학과 최태주 외 1명의‘GREEN CITY’가 선정됐다.
그 외에도 은상 2팀, 동상 3팀, 입선 10팀 총 17팀이 입상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공공디자인 작품 공모전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출품된 작품을 행정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4일부터 26일까지 진주시청 1층에서는 이번 공모전 출품작 전체에 대한 전시회가 열린다.
윤요섭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