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는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제12차 정기총회에서 특별공로상인 국회도서관장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도와 국회도서관이 지방의 정보접근권 제고 및 생산정보 공유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지식공유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도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국회도서관과 지식정보의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공공기관에 국회전자도서관 서비스의 일괄제공, 국가지식아카이브 구축 등 정보접근권 강화와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도 본청과 공공기관, 공공 도서관, 민원실 등에서 일괄적으로 약 1억5000만 면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국회 전자도서관 학술원문 정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도민의 정보접근권 향상을 위한 충남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 도민이 정보접근과 관련해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전국의 도서관과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16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도서관 협의체이다. 전자도서관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전자도서관을 국가지식 정보자원의 중심체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2년에 발족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