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비용 발생하지 않아...광주역 주변 주민 요구 수용해야”
반재신 광주시의원은 제232회 제2차본회의 5분 발언은 통해 “광주시의 광주역KTX 스위치 백 방식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은 결정”이라고 이의를 제기하고, “송정역을 걸쳐 다시 후진하는 방식이 아닌 광주역에 KTX가 직접 진입하는 정차역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의원은 “정부가 신선건설은 경제적 타당성을 이유로 거부했으나 현재 운행방식으로 KTX가 광주역에 직접 진입하면 별도의 추가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광주역 KTX 직결 정차역 주민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며 “코레일 또한 이용객이 가장 많은 광주역에 KTX운행편수를 더 이상 줄여서는 안 될 일로 광주역 고사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토부의 1도시 1거점역 정책 역시 부산의 경우 부산역과 구포역, 서울의 경우는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2016년 운행계획) 각각 2~3개 정차역을 운행하고 있고, 대전 또한 2개 정차역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을 비추어 볼 때, 1도시 1거점역 원칙은 오히려 지역갈등만 부추기고 있을 뿐“이라며, ”광주역이 KTX 직결 정차역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23일에는 광산구를 지역구로 둔 이정현 광주시의원이 “광주송정역으로 정차역을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KTX 광주역 진입문제를 놓고 지역 간 갈등이 첨예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