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타당성 용역 결과 토대로 내년 국비 요청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는 액체 위험물 및 유독물 취급양이 전국 최고로 유통되고 있고, 설비 노후화 및 부주의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총 50억 원(국비) 사업비를 들여 국가산단 노후 시설물 정밀 진단 및 위험성 평가 등을 거쳐 ‘울산국가산단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올해 추경 예산에 2200만 원을 편성, ‘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한 타당성 용역을 10월 착수해 내년 2월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에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추진 사업비를 정부에 적극 요청하는 등 본격 수립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울산시는 26일 오후 2시 시청 7층 상황실에서 관계기관 부서장 및 국가 산단 기업체 안전책임자 등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산단 기업체 안전책임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과 수립 추진과 관련해 기업체의 안전관리 실태파악 및 사고예방 대책 등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