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출 2억 불 달성,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 협의, 수출상담회 등
지난 18일 미국 LA에서 열린 <2014년 LA 한인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홍준표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펼쳐진 ‘2014년도 미국시장 종합마케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 경남무역 등 도내 59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농수산물 수출, 투자유치, 무역사절단 수출상담, 관광홍보, 우호교류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우선 농수산물 수출계약을 2억 3,000만 불 달성했으며, FOX사(제프리 갓식 사장)와 글로벌 테마파크 조기착공을 협의했다.
또 도내 기계류 등 중소기업의 북미시장에 대한 새로운 수출선을 확보했고, 경남도와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州간 우호교류 체결협의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홍준표 도지사가 거듭 강조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를 밝힐 ‘경남發 혁신’의 가능성을 세계 최고시장인 미국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커 보인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번 마케팅을 마무리 하면서 “농수산물 수출계약 2억 불 초과달성,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활동, 북미지역 수출선 확보, 멕시코 우호교류 등의 성과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행복하게 할 ‘경남發 혁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특히 한-미 FTA로 절망했을 우리 도내 농수산물 생산업체들이 세계 최고시장인 이곳 미국에서 제대로 통했다”며 “이는 민·관이 머리를 맞대서 전략을 짜고, 불철주야로 뛰어서 만든 소중한 피와 땀의 결과물로서 이것이야 말로 FTA 시대 대한민국 농·수산분야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미리 보여준 ‘경남發 농수산 혁신’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지사는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내년에는 농수산물 3억 불 수출계약 달성을 목표로 지금부터 다시 뛰어야한다”며 “돌아가서 우리 경남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 50년 전략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난 30~40여 년 전 우리 경남이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선도했듯이 대한민국의 혁신을 또다시 우리 경남이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