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잠자는 돈 2427억 “내 돈 찾는 방법은?”

[일요신문] 국내 은행에서 잠자고 있는 휴면성 신탁 계좌가 170만 건, 24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국내 17개 은행의 휴면성 신탁 계좌는 170만1058개, 금액은 2427억 원이다. 휴면성 신탁은 신탁 만기일이나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일컫는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32만5000건(23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 26만2000건(532억 원), 기업은행 21만2000건(229억 원), 국민은행 19만3000건(330억 원) 순이었다. 

잠자고 있는 ‘돈’,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전국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을 이용하거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휴면성 신탁계좌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