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구인회, 효성그룹 조홍제, 삼영화학그룹 이종환, LG전자 이헌조 회장 생가 등
국립 경상대학교는 교직원과 학생회 간부들이 경남출신 경제CEO의 생가를 방문하여 그들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철학, 창업 마인드 등을 직접 배우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의령군 용덕면 정동리에 위치한 삼영화학그룹 이종환 회장의 생가 안채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교직원과 학생회 간부들이 경남출신 기업가의 생가를 방문해 그들의 정신과 경영철학, 창업 마인드 등을 직접 배우는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방문단은 권순기 총장을 비롯, 대학본부 보직자, 학무위원, 취업·창업 관련 보직자, 총학생회 간부, 대외협력과 관계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지난 26일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에 있는 LG그룹 구인회 회장 생가,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에 있는 효성그룹 조홍제 회장 생가, 의령군 용덕면 정동리에 위치한 삼영화학그룹 이종환 회장의 생가, 의령군 낙서면에 있는 LG전자 이헌조 전 회장의 생가(서강정사)를 차례로 돌아보았다.
이날 방문단은 이곳에서 그들의 출생에서부터 기업을 세우는 과정,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내용, 경영철학과 교훈적인 일화, 사회봉사 활동 내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경상대학교 관계자는 “진주시 지수면, 의령군, 함안군 일대는 지리산·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이 굽이쳐 흐르는 경남의 곡창지대이자 백두대간의 끝부분인 낙남정맥이 굽어보는 길지(吉地)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가들이 탄생한 곳”이라며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CEO의 생가를 방문함으로써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