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8천만달러 수출상담 기록, 4만5천여명 관람
광주 ACE Fair 전시장 전경
[일요신문] 국내 최대의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2014 광주 ACE Fair’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폐막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 40개국 420여 개의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참가해 최첨단 콘텐츠들을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중국 등 221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1757건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2억8000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기록하고, 국내외 4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학술행사로 디지털 콘텐츠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대한 주제발표, 광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유명 영화감독과의 토크콘서트 등으로 구성된 ‘ACE 컨퍼런스 & 아카데미’가 아시아문화교류사업단 주관으로 열렸다.
광주 ACE Fair는 전시회 기간 4만50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모여 보드게임, 코스튬플레이, 스피드스택스, e-스포츠대회, 초대형 수제 건담, 트릭아트 등 각종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해 시민참여형 전시회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주 ACE Fair는 참가업체와 바이어 규모뿐만 아니라 상담실적에서 국내 최고의 문화콘텐츠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전시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