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꾸뻬 씨’ 시리즈의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와 프랑스 최고의 정신과 전문의 크리스토프 앙드레가 만났다!
편집성 성격의 스탈린, 강박성 성격의 셜록 홈즈, 연극성 성격의 마담 보바리, 불안성 성격의 늘 노심초사하는 엄마, 우울성 성격의 무기력한 아내, A유형 행동의 독불장군 사장님, 수동공격성 성격의 나의 팀원, 분열성 성격의 곧 결혼할 연인….
아, 내 인생은 왜 이리도 고달픈 걸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떻게 그들과 화해하고 더불어 살아갈 것인가?
를로르와 앙드레는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로서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인생을 힘들게 하는 ‘힘든 성격’을 11가지로 구분하여 각 성격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각 성격 유형의 정의, 처방과 치료법, 각 성격 유형에 대처하는 법, 그리고 자신이 그러한 성격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질문지를 제공한다.
‘힘든 성격’은 우리의 학교, 회사 등은 물론, 부부, 연인,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또한 ‘힘든 성격’의 소유자들은 나를 괴롭히는 타인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타인을 괴롭히는 나일 수도 있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그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선사한다.
책담. 1만 6500원. 400쪽.
조현진 기자 gabar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