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대전시는 지난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대만과 인도에서 대전의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의 기술이전과 제품 수출을 위한‘동남아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여, 62,306만불의 수출 상담과 2,335만불의 기술이전 협의, 31만불의 현장수출계약, 32건의 MOU체결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는 지역의 우수기술 보유기업 11곳이 참여하여 우수기술(특허) 이전과 특허기반 제품으로 타이페이, 뉴델리, 뭄바이 등 세 곳의 240여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한 결과다.
기능성 샤워기 전문회사인 ㈜케이엔텍은 인도의 M사와 7,735달러의 현장계약 체결 후 현지공장을 방문하여, 기술의 우수성과 제품을 홍보하여 전제품에 대한 수출계약을 위한 MOU 까지 체결했다.
제어밸브 개발 및 제조회사인 ㈜밸텍은 대만의 L사로부터 약 30만불의 현장주문을 받았고, 1년 내 기술이전 및 추가제품 구매를 위한 MOU체결했다.
특히 수출초보기업인 ㈜밸텍은 독보적인 기술을 앞세워 인도의 T사부터 현지 공장설립(1,100m2)지원 및 ㈜밸텍의 브랜드로 판매제안 및 C사로부터 기술이전 요청을 제안을 받는 등 3개사와 수출계약 추진과 더불어 보유특허의 기술이전계약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능성화장품을 제조 판매하는 ㈜아비오는 인도의 U사로부터 벌크 수입(수량:1t, 약3만불)을 요청받고, 인도(뭄바이)내 판매를 위하여 1년 내 수출계약을 위한 MOU를 맺고 구체적인 내용 추진 중이다.
그 외에도 참가업체의 우수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에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깊이 있는 기술상담과 지속적인 업무협정을 위한 MOU가 체결되었으며 기술이전, 수출계약 등 추가적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에게 바이어 발굴, 상담회 개최 등의 제반비용 및 항공료 40%를 지원하였으며, 특히 이번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를 위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특허침해 및 분쟁 등을 예방하기 위한 해외지식재산권출원 지원 등으로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2014 동남아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를 계기로 무역환경이 악화되는 환경 속에서 특허(기술)기반의 제품과 기술의 이전을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