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위촉한 구민감사관.
[일요신문]서울 성북구는 구민의 구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감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30명의 주민을 구민감사관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까지 2년 동안 활동하게 되는 구민감사관은 구청 자체감사에 참여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시정을 건의한다. 또한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 건의, 선행 및 우수 공직자 추천, 청렴 모니터링,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및 공무원 부조리 신고 등의 역할을 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주민과의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구민감사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불합리한 행정처분이나 제도로부터 구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깐깐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했다.
성북구는 구민감사관이 제기한 각종 건의, 시정요구 등을 관리하고 활동실적을 평가해 활동이 우수한 자는 표창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