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를 대상으로 7~24일 시군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비산먼지 등으로 인한 민원이나 환경 오염사고를 예방하고, 건설폐기물의 적정 관리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도내 12개 시‧군 30개 업체로 시군간 사업장을 교차해 점검한다. 필요할 경우 금강유역환경청과도 합동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산먼지 방지시설 적정 관리 ▲건설폐기물 처리 기준 준수 여부 ▲신고사항 일치 여부 ▲무허가 건설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운영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폐기물 적정 관리와 노후 처리시설 보완, 개선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처리시설 비정상 운영 등 고의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에 대한 지역 주민의 환경 민원이 잦은 것이 현실인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각 업체들로 하여금 친환경 처리 등 관련 법규를 정확히 준수토록 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