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김치CEO 초청 행사’서 일본 등 5개국과 200톤 규모 수출계약
[일요신문] 광주김치가 일본 등 5개국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
광주시는 광주명품김치사업단 내 6개 업체가 일본, 대만, 베트남, 호주, 중국 5개국 6개 업체와 100만불(200톤) 상당의 광주김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특히 3000원대 일반 김치와 5000원대 프리미엄급 김치를 동시에 계약해 광주김치 브랜드 가치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김치CEO 초청 행사’는 광주김치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제21회 세계김치문화축제와 연계해 마련됐다.
해외 업체 대표들은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김치명인콘테스트를 참관하고 광주김치타운 가공시설과 세계김치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계약이 광주김치 산업화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부재료를 이용한 수제 김치로 ‘가장 광주다운 김치가 가장 세계적인 김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