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진재영 남편_방송캡처
[일요신문] 배우 진재영이 4세 연하 남편과의 결혼 비화를 전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서 ‘연예계 CEO 특집’ 1탄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진재영은 “남편에게 골프를 배웠는데 세 달 정도가 됐는데 같이 밥을 먹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추석연휴에 내가 집에 못 갔는데 ‘밥 먹었냐’고 연락이 오더라”면서 “이후 걱정도 해주고 챙겨주길래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면 그냥 스쳐 지나가’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안 오더라. 이후 몇 시간이 지나고 남편이 ‘안 스쳐 지나가면 누나랑 결혼하는 거예요?’라고 묻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안 스쳐 지나가면 결혼해야지’라고 답장했다. 그 다음 날 남편이 집을 찾아와 사귀자고 고백했다. 처음부터 이 남자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결정적으로 내가 결혼을 빨리 하자고 했다. 쇼핑몰도 하고 있었고 그 당시 너무 바빠서 결혼부터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결혼에 골인한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한편 진재영은 2010년 10월 4세 연하의 골프강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진재영 남편 멋지네“, ”진재영 남편 골프강사였구나“, ”진재영 남편도 아내 잘 만난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전하고 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