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원성취 스마트폰 어플 ‘수르수르만수르’를 통해 김형준 선수의 사촌형이 ‘비인기종목 경기를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가족들의 응원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TV가 아닌 컴퓨터 인터넷 중계를 바라보며 김형준 선수를 응원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형준 선수가 출전한 정구 종목은 대중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TV로 중계되지 않았다.
김형준 선수는 지난달 30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4-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구 남자 단체전에서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김형준 선수의 사촌형이 올린 이 게시물은 추천수 1만 3000건 이상을 받으며 네티즌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김형준 선수도 똑같은 땀방울을 흘렸는데 아쉽다” “김형준 선수 금메달의 무게는 똑같아요 축하합니다” “비인기종목, 중계라도 제대로 해줘야지”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구란 테니스에서 파생된 것으로 중앙에 네트를 두고 라켓으로 연식 공을 양쪽에서 치고 받는 운동경기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