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공공임대아파트 시설개선사업과 노후 영세서민아파트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을 위해 시는 올해는 12억400만원을 투입한다. 앞서 시는 매년 국비를 지원받아 하남시영2단지 등 3개 단지 총 3500가구 영구임대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정도에 따라 노후 보일러와 발코니 등 1만7600여 건을 개선했다.
영세 서민들이 거주하는 노후․불량아파트의 건물․토목․부대복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후 영세서민아파트 시설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전용면적 85㎡ 이하로 20년이 경과된 노후영세서민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단지 내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긴급한 시설 유지보수와 오폐수 관로, 하수 설비, 옥상 방수 등 노후 정도가 심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자치구별 수요조사 후 3~4개 단지를 선정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공간 개선 등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