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쌍봉동 주민자치센터 회원 등 150여명은 이날 ‘이순신 장군과 수군 행렬’이라는 주제로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쌍봉동은 이순신 장군과 수군 행렬, 강강수월래 재연, 여수연합 풍물단 흥돋기 등 3개 프로그램으로 행렬단을 구성해 400여년 전 당시 이순신 장군과 수군의 출전 의식을 표현했다.
퍼레이드를 지켜본 광주시민들은 서너 걸음마다 울려 퍼지는 이순신 장군의 함성과 수군 도열 등 퍼포먼스에 갈채를 보냈다.
더불어 여수문화원생의 강강수월래 재연 및 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에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여수시 쌍봉동은 지난 2006년부터 광주 동구 산수1동 주민자치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충장축제에 참가하는 등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의 역량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주민 주도형 마을특화사업 및 관련 행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워크숍 및 벤치마킹을 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주민자치센터가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