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일요신문] 우윤근 원내대표가 선임된 후 원내대표단이 결정됐다.
12일 새정치연합은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갑)을 내정했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을, 원내대변인에는 초선의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과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이 선임됐다.
범친노계로 분류되는 우 원내대표는 계파 안배 차원에서 인선을 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안규백 유성엽 의원은 비노계로 분류되고 박완주 서영교 의원은 친노계 인사로 분류된다.
안 의원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평민당 공채 1기로 정치를 시작한 당직자 출신이다. 18대 총선에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19대 총선 당시 서울 동대문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유 의원은 정읍시장을 거쳐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19대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원내대변인인 박 의원은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인 민평련 소속이지만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 대변인을 지내며 안 지사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서 의원의 경우 민주당 부대변인을 거쳐 노무현 정부 임기 말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