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 현성식 기자] 13일 오전 4시 44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평화로 A 골프클럽 인근에서 차량이 화단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명 모(31)씨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또 조수석에 타고 있던 조 모(28)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차량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방향으로 달리던 코란도 밴 화물차가 도로변 화단과 교통표지판 등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끼었던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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