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는 13일 오후 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도민 인권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도민 인권선언문은 전문과 6장 21조로 구성됐다. 인권이 꽃피어나는 전 인류를 향한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의무와 연대를 실천하고자 하는 충남도민의 고귀한 약속을 담았다.
도에 따르면 이번 인권선언은 선언문 작성위원회가 구성되고 인권선언 도민참여단이 참여한 가운데 제정됐다. 도민참여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10대 고등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인권에 관심있는 도민 105명으로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인권선언문은 도민에게는 인권 실천의 이정표로 행정에서는 인권행정을 펼쳐나아가는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인권선포식은 행정에 인권적 관점을 도입하는 도정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포식은 ▲인권정책 추진 경과보고 및 비전선포 ▲도민 등 축하영상메시지 상영 ▲인권유공자 감사패 수여 ▲인권선언문 교차 낭독과 인권다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