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여수시가 소속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손쉽게 수렴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인터넷 창구를 운영해 각종 시책개발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공직 내부행정망인 새올행정시스템 내 ‘제안코너’를 신설해 지난 6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제안코너는 최초 제안자가 아이디어를 작성해 게시하면 직원 각자가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견이 종합된 제안서를 완성해 제출하면, 제안서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표창과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최종 제안을 관련부서에서 시정에 접목토록 조치하고, 효과성에 대한 사후평가 등 면밀한 분석을 통해 시책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안심사위원회에서는 우수제안에 대한 평가와 시상을 올 연말 실시할 예정이다.
금상은 400만원, 은상은 200만원, 동상은 100만원, 장려상은 50만원씩이 전달되고, 인사 실적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아울러 시는 전 직원이 ‘1인1제안’ 운동에 적극 참여토록 제안코너를 활성화하고, 게시된 제안에 대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 및 관련부서에서 댓글을 게재하도록 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