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된 대형마트 화재진압 훈련 모습
훈련 내용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감형 훈련과 재난 상황별 문제해결 방법을 논의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 초기 대응역량을 점검하는 불시 기능점검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훈련 첫날인 21일은 오전 7시 30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권선택 대전시장과 재난관련 실국장이 참석하는 ‘초기대응 점검회의’가 열리고요. 같은 날 오후 2시 대전역에서는 고속철도 사고에 대비한 현장훈련이 진행된다.
이어 22일에는 건축물 붕괴에 대비한 ‘문제해결형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훈련’을 통해 각 부서별 초기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시 전역에서 지하철 승객 대피, 어린이집 화재 대피,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피 등 다양한 유형의 민방위 훈련이 전개된다.
대전시는 그동안 자치구 및 재난관리책임기관과 함께 전체회의를 하고 훈련 통합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등 훈련 준비에 최선을 기울였다. 이번 훈련을 통해 기존 재난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할 방침이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