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다희_YTN 캡처
[일요신문]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델 이지연과 그룹 그램 다희가 충격적 주장을 하고 나선 가운데 이병헌 측이 전면 반박했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6일 “성관계 요구” 주장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이다. 이병헌의 추가적인 명예훼손 피해가 우려된다. 아직 진위가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몰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 법정에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협의로 기소된 이지연과 다희의 1차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이지연 측 변호사는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이병헌과 이지연의 관계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지현이 이를 거부하자 그만 만나자고 했다. 집 역시 이병헌이 먼저 이지연에게 집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지연과 다희는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 촬영분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하는 등 협박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지연 무슨 사이야?”, “이병헌 이지연 주장 충격”, “이병헌 이지연 뭐지?” 등 반응을 전하고 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