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에서 20대 남성이 아파트에서 추락한 사고와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추락사망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시공사 관계자 A 씨(45)와 하청업체 관계자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26일 20대 남성이 6층 난간에 기댔다 추락, 사망해 부실공사 의혹이 일어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B 씨(22)는 지난달 26일 오전 4시 23분쯤 제주시 삼도동 한 아파트 6층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거실 난간에 기대던 중 창문 철제 구조물이 무너져 1층 주차장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시공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