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이길연 교수, 종양혈액내과 김시영 교수, 경희암병원 김의신 자문위원장, 정신건강의학과 강원섭 교수 (앞줄 오른쪽부터). 사진제공=경희대병원.
[일요신문]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임영진)은 지난 16일 ‘암 스트레스 클리닉’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에 위치한 암 스트레스 클리닉은 ▲암 치료 중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무기력감 등을 경험하는 경우 ▲암 진단 후 대인관계, 가족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 ▲암 치료 이후 사회복귀에 대한 두려움과 위축을 느끼는 경우 ▲암 환자의 가족 중 우울, 불안 등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상담프로그램,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명상과 이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원섭 교수는 “암 환자의 정신건강관리는 삶의 질 유지와 향상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에 개설한 암 스트레스 클리닉을 통해 암 환자의 다양한 스트레스 원인과 대처방법 등을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