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는 내년도 문화특화지역조성 국비공모 사업에 천안시 등 총 4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시조성에 천안시, 마을조성에는 당진시 기지시마을, 홍성군 고암예술마을, 예산군 의좋은형제마을이 선정됐다.
문화도시로 조성하는 천안시의 경우 5년간 총37억5000만원이 투입돼 도시 문화허브 구축과 원도심 가치 재창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문화마을로 조성하는 3개 지역은 3년간 각각 6억원이 투입돼 마을문화 재생 사업에 나서게 된다.
도는 원활한 사업추진과 업무지원을 위해 오는 23일 홍성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에서 시군 워크숍을 개최해 사업 주체간 정보 공유의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문화 다양성을 확보하고 문화로 성장·발전하는 공동체 육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양적, 질적으로 풍부한 지역 문화 자원을 개발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