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경축산물공판장, 창녕축협 가축시장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의욕을 높이고 도내 17개 지역축협의 초음파 육질 진단팀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주관한다.
대회는 고급육 생산과 초음파 육질진단 2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리는 고급육 생산 부문에는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27개월령 이하 거세한우(30두)가 출품돼 최고 육질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초음파 육질진단 부문은 창녕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며 축협 전문 컨설턴트 17팀 34명이 출전해 살아있는 한우의 육질진단을 통해 도축 출하여부를 판별하는 기량을 평가 받는다.
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한우농가와 축협 컨설턴트에게는 도지사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와 장려 입상자들에게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한우협회경남도지회장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경남도 성재경 축산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한우 우수혈통 발굴과 축산정보 기술교류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경남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다”며 “한우 소비 촉진과 한우농가들의 사기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