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조합법인 일출봉 제주광어 영국시장 첫 선적
24일 영어조합법인 일출봉(대표 한우진)에 따르면 제주산 친환경 양식광어가 영국시장에 첫 제주광어 수출 선적이 이뤄졌다.
제주산 양식광어는 지난 6일 선적해 연 20톤 규모로 영국시장에 첫 수출이 진행됐다.
다국적 기업인 영국 현지 유통업체와 한인마트를 통해 영국 현지인과 일본인,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제주광어가 선보일 예정이다.
양식광어는 지난 19일 유럽 최대 종합식품박람회인 파리 식품박람회에 참가, 프랑스 바이어를 비롯 유럽 각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이 이뤄져 제주광어가 유럽 전 시장에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우진 영어조합법인 일출봉 대표는 “세계 최고 수산물 생산 및 소비지인 EU에서 유럽산 광어와 차별된 맛과 신선함으로 한인 교민사회 뿐만 아니라 유럽 현지인 식탁을 직접 공략해 노르웨이 연어와 승부를 걸고 싶다”고 밝혔다.
김진석 제주자치도 국제통상국장은 “제주광어가 일본 시장을 넘어 유럽시장을 진출에 성공하게 된 것은 수출기업의 열정과 꾸준히 해외마케팅 지원을 이어간 결과로서 매우 고무적인 사례”라며 “제주산 청정 고품질 광어가 전 수출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략적인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