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으로부터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보고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장관에게 공무원연금 개혁이 정말 어려운 일이니 직을 걸고 결기를 보이도록 하라고 했다”며 “나도 내 이름으로 대표발의해 당 입장에서도 결기를 보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은 공무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일”이라며 “정부안을 갖고 실정이 이렇기 때문에 개정을 해야 한다는 점을 국민 참여 속에 토론하겠다는 것은 좋은 의도”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김 대표에게 10월 29일부터 세종시와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를 순회하며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국민 포럼을 개최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