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국에서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가 열려 화제다.
최근 중국 푸저우에서는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Miss Goldfish Competition)’가 열려 각 지방에서 1만여 마리의 금붕어가 출전했다.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에는 판다처럼 눈이 까만 금붕어, 푸들처럼 머리가 꼬불꼬불한 금붕어 등 다양한 모습을 지닌 금붕어가 등장했다.
흰색과 주황색이 섞인 가장 대중적인 ‘란주’ 부문에서는 공처럼 동그랗게 말린 파마형 꼬리 지느러미를 지닌 금붕어가 최고의 금붕어 자리에 올랐다.
‘미녀 금붕어’는 각 종류별로 부문을 나눠 생김새와 색깔, 특징, 수영솜씨, 전반적인 인상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다. ‘미녀 금붕어’에 출전한 금붕어들은 대회 현장에서 팔리기도 했고, 일부는 한 마리에 1만 위안(한화 170만 원) 이상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대륙 대회 스케일이 다르네”,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금붕어도 외모가 경쟁력?”, “중국 미녀 금붕어 선발대회, 170만 원이라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