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새우깡은 더 바삭하고 맛이 좋아졌다. 농심은 봉지당(90g 기준) 새우의 함량을 8.5%로 더욱 늘려, 생새우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했다. 새우깡에는 군산 앞바다에서 잡힌 꽃새우가 들어가며, 기존 새우함량은 7.9%였다. 여기에 농심은 최적의 재료 배합률로 바삭한 식감을 높였다. 새우깡의 상징인 빗살무늬도 더 선명해졌다.
디자인은 단순함과 고급스러움을 지향했다. 새우깡의 상징인 주황색 포장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제품의 상단과 하단에 금색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고, 생새우와 브랜드 이미지는 더 크게했다. 국내대표 스낵이자 전세계 75개국에 수출되는 새우깡의 위상을 감안, 간결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했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90g 한 봉지에 1100 원이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은 1971년 출시 이후 43년 동안 한결같은 품질로 사랑받아 온 국민과자다. 오랜 세월 본래의 가치를 잃지 않아 우정과 신뢰의 의미로 해석되는 금색을 넣은 것도 변하지 않는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농심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