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김용근 기수(32세, 15조 안우성 조교사)<사진>가 지난 주 무려 6승을 거두며 10월 마지막 주를 화끈하게 마무리했다.
김용근 기수는 지난 24일 제4경주에서 ‘서울불릿’(한, 거, 3세, 19조 김영관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부터 선두로 나아가 2위와 무려 11마신 대차로 따돌리면서 첫 승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제5경주 역시 ‘다이나믹선’(미, 수, 2세, 21조 민장기 조교사)에 기승해 우승을 거뒀다.
제6경주에서 6위를 거둬 잠시 숨을 고르던 김용근 기수는 제7경주에서도 우승을 거두면서 여지없는 실력을 자랑했다.
제7경주에서 김용근 기수는 ‘화이트이글’(한, 암, 3세, 21조 민장기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8위로 비교적 늦은 출발을 보였다.
4코너 돌 때까지 선두권과 일정한 거리차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나올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직선주로에 들어선 후 안쪽으로 진로를 바꾸기 시작한 김용근 기수는 결승선 약 200m 지점에서 ‘신흥고수’와 함께 2파전 양상을 이뤘고, 결국 약 2마신 차이로 역전해 1승을 추가했다.
김 기수는 부경 마지막 경주인 제11경주에서도 ‘노바디캐치미’(미, 거, 4세, 19조 김영관 조교사)에 기승해 우승을 하면서 금요경마를 4승으로 마무리 했다.
김 기수는 26일에도 제3경주와 제5경주에서 각각 ‘예술이명운’(한, 수, 2세, 19조 김영관 조교사)와 ‘퍼번트스톰’(한, 수, 3세, 27조 이상영 조교사)에 기승해 우승을 거두면서 주말 6승을 완성했다.
김용근 기수는 올해 현재 총 75승을 거두며, 기수부문 다승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