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적 4승 1패…클리블랜드 또는 올랜도와 4강
보스턴은 2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8강 5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8-84로 승리했다. 이번 시리즈 4승째를 기록한 보스턴은 4강 무대에 먼저 올랐다.
지난 4차전서 변수를 맞이한 보스턴이었다. 주축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부상으로 빠진 것이다. 이날 5차전에는 코트에 서지 못했다.
다만 상대 마이애미도 온전한 전력이 아니었다. 지미 버틀러, 테리 로지어 등이 부상으로 이번 시리즈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각각 정규리그 1위와 8위라는 성적이 보여주듯, 보스턴의 압도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데릭 화이트가 각각 16점, 25점, 25점을 기록, 경기 초반부터 격차를 벌였다.
1쿼터부터 20점차 가까이 벌어진 스코어(41-23)는 결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좁혀지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 국가대표에 승선한 빅맨 뱀 아데바요가 분전(2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했으나 승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8강 무대를 마쳤다. 4강에서는 클리블랜드와 올랜도간 맞대결 승자와 만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시리즈 전적 3-2로 앞선 상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