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 가진 기념식 장면.
[일요신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지난 26일 제5경주에서 ‘퍼번트스톰’(한, 수, 3세, 27조 이상영 조교사)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 경주는 30일 열리는 제9회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념경주로 개최됐다.
황숙주 순창군수 등 총 30여 명의 순창군청 관계자들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방문해 기념경주 관람 및 시상식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총 12두의 경주마가 출주한 가운데 김용근 기수(32세, 15조 안우성 조교사)가 기승한 ‘퍼번트스톰’은 중위권에서 안착해 원활하게 경주를 시작했다. 4코너 돌때까지 큰 순위 변동 없이 촘촘하게 선두그룹과 간격을 유지해 나갔다.
‘퍼번트스톰’은 직선주로에 접어들자마자 안쪽으로 파고들어 선두권에 도약했고, 결승선 300m 앞에서부터는 더욱 탄력을 받아 거리차를 넓혔다.
결국 ‘퍼번트스톰’은 큰 경쟁상대 없이 2위를 5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