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제주 전국체전 3일 폐회식… 빅스, 박현빈 등 인기가수 총 출동
지난 10월28일부터 제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주 전국체전은 3일 열리게 될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국체전은 선수와 임원 등 3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폐회식은 3일 오후 5시45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폐회식 테마는 다시 제주를 찾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또시 옵서예’다.
식전행사로는 지난 7일간 대회 스케치 및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에 이어 제주도립무용단의 제주를 찾은 뭍사람을 보내는 마음을 담은 ‘제주 희망나래 공연‘이 이어진다.
공식행사는 태극기 및 기수단(해군제주방어사령부, 신속대응중대 91해병대대, 제주대학교 학군단) 입장에 이어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각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 입장이 이뤄진다.
선수단 입장은 내년 개최지인 강원도를 필두로 제주 선수단이 17개 시도 마지막에 입장하며 해외동포 선수단 순이다.
선수단 입장 후에는 시도별→해외동포→성취상→고등부 종합시상과 함께 모범선수단 및 대회MVP 수여가 이뤄진다. 또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공로패 전달이 이어진다.
식후 공개행사는 영화 ‘왕의 남자’로 잘 알려진 안성시립바우덕이 풍물단 권원태의 ‘디지털 남사당 줄타기 공연’과 무용가 박한울의 ‘해녀의 꿈’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춤사위가 그 시작을 알리며 자원봉사자와 전출연진이 함께하는 난장 퍼포먼스가 연이어 펼쳐진다.
폐회식의 마지막은 대한민국 대표 가수가 출동하는 ‘콘서트 WOW 제주’다.
7080세대의 추억의 음율을 선사할 신촌블루스와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으로 유명한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 제주를 대표하는 인기밴드 사우스카니발이 폐회식 마지막의 흥을 고조시킨다.
특히 최근 인기곡 에러(Error)로 각종 뮤직차트 1위 및 방송3사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인기 아이돌그룹 빅스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폐회식은 무료입장이며 관람객에게는 무릎담요, 쵸콜렛, 감귤파이, 가방, 삼다수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된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