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중소·벤처기업과 출연연·대학의 기술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제4회 대덕연구개발특구 창조특허기술박람회’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학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따뜻한 기술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화 유망기술이 공개된다.
공개되는 유망기술은 사업화를 적극 권장하는 추천기술 520여 개, 기업의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기술 460여 개, 선급기술료가 없는 무상기술 190여 개, 선급기술료가 1,000만 원 이하인 소액기술 380여개 등 총 1,500여 개인으로 구분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심장질환 사전예방을 위한 웨어러블형 심장 모니터링 장치’, 한국에너지기술원의 ‘중대형 건물용 연료전지를 위한 고효율 컴팩트 연료 개질기(reformer) 기술’, 한국기계연구원의 ‘정전응집형 금속필터를 이용한 디젤입자 매연 여과장치’ 등 각종 유망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행사기간 중에는 기술이전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특허기술 설명회’가 개최된다. ‘사물인터넷을 위한 USN 무선통신기술’, ‘초광속 광시야 전자현미경’, ‘모링가 잎을 이용한 항암신약 개발 및 방사선 치료 병합 효과’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 실무자와 창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전문가 컨설팅관’이 운영된다. 이를 위해 특허전략 및 특허기술 사업화 컨설팅, 중소기업 기술평가, 금융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